더불어민주당 수원갑 지역위원회(위원장·이재준)는 14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원 장안의 발전을 위해 3가지 발전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수원갑 지역위원회는 ▲최첨단융합의 북수원테크노밸리 조성 ▲쇠퇴하고 낙후된 장안의 토지이용 활성화와 도시재생 촉진 ▲사람사는 장안을 위한 생활SOC 추진 등을 과제로 선정, 시행될 수 있도록 중점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수원 장안구가 수원시의 4개 행정구 가운데 인구유출이 많은 데다, 상대적으로 쇠퇴지수가 높다고 지적했다. 또 낮은 평균 주택가격을 형성한 곳인만큼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인덕원-동탄선'과 '구로-수원BRT', '수원역-장안구청 트램'을 비롯해 '경기대-호매실 신분당선 연장선' 등 교통의 중심지로 발전될 전망이어서 선정한 3대 과제를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있다고 강조했다.

우선 장안구 주변에 10개의 대학이 있고, 교통이 편리해 북수원테크노밸리가 조성될 경우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며 최첨단융합 산업단지 조성을 제안했다.

또 상대적으로 낙후된 장안구의 토지이용 활성화와 도시재생을 촉진하기 위해 1번 국도변을 '상업지역'으로 종 상향하는 방안을 마련, 관계자들과 논의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민들에게 적정한 수준의 삶을 보장하기 위해 공공주차장 확보, 공공체육시설, 공공도서관 확보 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재준 위원장은 "'장안을 장안답게'를 목표로 북수원 지역의 발전을 다각도로 모색하겠다"며 "올해 위원회가 선정한 3대 과제가 장안의 성장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