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이 지난해 2월 공동체 치안활동의 일환으로 도입한 '우리동네 안심순찰'활동의 시민 체감 안전도가 상승, 올해 확대·추진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우리동네 안심순찰'은 주민들이 요청하는 지점으로 순찰활동을 실시하는 탄력순찰과 주민들의 민원을 청취하는 문안순찰, 그리고 주민들의 불안요소를 제거하는 범죄예방 환경개선을 상호 연계해 경기남부경찰의 새로운 순찰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실제 경기남부경찰청이 최근 조사한 '우리동네 안심순찰' 체감안전도는 72.3점으로 전년도보다 1.2점이 올랐다. 경기남부청은 체감안전도의 변화와 상승 요인을 찾기 위해 체감안전도 상승한 상위 10개 경찰서의 공동체 치안활동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지난해 순찰팀 1명의 연간 활동량에서 상위 10개 경찰서가 다른 경찰서에 비해 탄력순찰, 주민민원 청취 및 범죄예방진단 등 모든 항목의 활동이 많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경찰관이 순찰 중 직접 지역주민의 민원을 듣고 반영하는 활동이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긍정적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우리동네 안심순찰'을 공동체 치안의 대표 브랜드로 정착시키기 위해 SNS 등 온라인 홍보 및 안심순찰카드 사용을 활성화하고, 순찰차량에 '순찰신문고' QR코드를 부착 운행할 예정"이라고 했다./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