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오는 28일까지 장기소액연체자 지원접수를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장기소액연체자 재기지원제도는 원금 1천만원 이하 채무를 10년 이상 갚지 못한 채무자를 대상으로 상환능력 심사 결과에 따라 채권을 소각 또는 원금의 최대 90%까지 감면해주는 제도이다.

이를 위해 캠코 경기지역본부는 수원·용인·광명·평택·안산 등 경기도 남부 16개 지자체를 순회하며 지원 접수와 관련한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어 최근 지자체 사회복지 공무원 및 지역복지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취약계층에 직접 제도를 알리고 홍보하는 신용서포터즈를 출범했다.

김구영 캠코 경기지역본부장은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 중증환자 등 신청접수가 어려운 분들을 위한 '찾아가는 상담도우미' 제도도 마련되어 있으니 주저말고 캠코에 상담신청 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장기소액연체자 지원 접수신청은 전국 39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국번없이 1397) 및 22개 한국자산관리공사 22개소(1588-3570)에서 방문 신청이 가능하며 인터넷 온크레딧(www.oncredit.or.kr)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