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촌푸르지오, 3.3㎡당 '2050만원'
승인땐 지역 첫 '2천만원대' 진입

안양지역 새 아파트의 3.3㎡당 분양가가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은 재건축 사업인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2구역에 짓는 '평촌 래미안푸르지오' 아파트를 이달 중 분양한다고 20일 밝혔다.

평촌 래미안푸르지오는 지하 2층, 지상 37층, 전용면적 59∼105㎡, 총 1천199가구로 건설되며 이 가운데 조합원분 등을 제외한 65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분양가는 3.3㎡당 2천50만원 선으로 잠정 책정됐다. 이 금액대로 분양승인이 난다면 안양시 분양 아파트중 처음으로 분양가가 3.3㎡당 2천만원(평균가 기준)을 웃도는 최고가가 된다.

이 아파트에는 지하 주차장과 엘리베이터 내부에 200만 화소의 고화질 폐쇄회로(CC)TV가 설치되고, 단지 출입구에 외부 차량 출입 통제용 시스템인 주차관제 차량 번호 인식 시스템이 도입된다.

또 에너지 절감을 위해 실별 온도 조절기와 대기전력 차단이 가능한 대기전력차단장치가 설치된다.

앞서 지난해 말 분양한 비산동 자이아이파크 분양가도 3.3㎡당 평균 1천980만원을 기록했다. 이 아파트 또한 분양 당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들 아파트들의 장점은 평촌신도시와 바로 붙어 있고 안양중앙초교와 부흥중·고, 부림중, 평촌중·고교 등 명문 학군이 가깝다는 것이다. 따라서 평촌신도시내 학원가와 교육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