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미세먼지 저감과 도심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올해 10억원을 들여 자투리땅에 나무를 심어 동네숲을 확대하기로 했다.

삼천동 리싸이클링타운과 동산동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우성 신성아파트 주변, 꽃밭정이 노인복지관 주변, 신성 공원 부근 소방도로 폐도 구간, 효문여중 부근 완충녹지, 이바디 공원 등 총 7곳이 대상이다.

시는 이들 지역에 느티나무를 비롯한 회양목·수국 등 꽃과 나무 수만 그루를 심고 가꿔 동네 숲 1만3천430㎡와 도심 쉼터 6천975㎡ 등 총 2만여㎡의 녹색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천만 그루 정원도시'를 표방한 시는 시민 나무 헌수운동, 녹색 숲 조성사업 등도 꾸준히 펼친다고 덧붙였다.

전주시 관계자는 "도심 속에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열섬현상 완화 등을 위해 시민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동네 숲'을 지속해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