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통 큰' 수출지원서비스 제공을 통한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에 시동을 건다.

경기도와 코트라(사장·권평오)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9년 경기도 글로벌 히트상품 창출기업 수출지원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모두 50개 수출기업을 지원하게 되는 이번 사업은 도내 수출 100만 달러 미만 기업이 전체기업의 85%에 달한다는 점에서 착안한 민선7기 경기도의 대표 신규사업이다.

도는 앞으로 글로벌 시장진출을 희망하는 수출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해 수출준비에서 해외진출까지 전 과정을 지원해 경기도를 대표하는 수출 강소기업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경기도 내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중소기업 중 전년도(2018년) 수출실적 2천만 달러 미만인 업체다.

선정된 수출 유망기업은 우선 코트라 내 무역전문가와의 매칭을 통해 1대 1 맞춤형 코디네이팅을 받게 된다.

특히 코트라가 보유한 우수 국내·외 네트워크를 이용, 지원대상 업체의 규모·업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출준비부터 통관까지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더욱이 이 사업은 기업이 원하는 수출지원 서비스를 선택·사용할 수 있는 2천만 원 상당의 '수출바우처(2,300만원 이내, 기업 자부담 30% 포함)'를 지급한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지급된 바우처로 디자인개발, 브랜딩, 전략컨설팅, 해외시장조사, 통관 등 900여개 수행기관에서 지원하는 4천여개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해 이용한 후 소요 비용을 정산하면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27일부터 3월 20일까지 약 3주간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 홈페이지(www.exportvoucher.com)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경기코트라지원단(031-273-6036)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