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06010002076_1.jpg
성추행 은폐의혹을 공론화한 바 있는 임은정 부장검사가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정치권에 뜻을 두지 않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검찰내 성폭력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고 옛 검찰 고위 간부들을 고발했던 임은정 청주지검 충주지청 부장검사가 심경을 밝혔다.

임은정 검사는 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내년 총선때도 정치권에 출마할 생각이 없다"면서 "검찰에서 할 일이 많다"고 밝혔다.

이어 "괴롭히는 사람이 있으면 국회의원이 되서 법사위원으로서 갑질하는 상상을 하며 스트레스를 풀은 적도 있다"고 했다.

또한 "정치를 하지 않겠다고 하면 오히려 몸값 올린다는 비아냥이 와서 답답한 적도 있다"고 토로했다.

한편 임 검사는 자유한국당 최교일 의원이 법무부 검찰국장 재직중 성추행 사건을 은폐했다는 의혹을 공론화한 바 있다.

또한 검찰 성추행 조사단장을 맡고 있는 조희진 서울동부지검장에게 사퇴 요구 메일을 보내기도 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