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산, 지난선거 1·2위 한기연·노재권 '양강구도'
발안 '압도적 지지' 받았던 김상중 득표율 주목

■ 송산농협 <조합원 수 2309명>

포도로 유명한 송산농업협동조합의 조합장 선거는 한기연(62) 송산농협조합장의 재선 출마에 와신상담 끝에 재도전에 나선 노재권(61) 전 송산농협 이사 간 대결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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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김준규(64) 전 송산농협 이사와 홍사권(59) 전 송산농협 감사도 가세해 3년 전 동시선거의 4파전과 타이기록을 세웠다.

지난 선거에서 나란히 1, 2위를 기록했던 한기연 조합장과 노재권 전 이사가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다는 것이 지역 조합원들의 분석이다.

35년간 농협에서 잔뼈가 굵은 한 조합장은 풍부한 경험을 내세우고 있다. 이에 반해 노 전 이사는 화성시 신품종포도 연구회장을 지낸 경력 등을 내세워 포도농가를 집중 공략하고 있다.

김 전 이사는 송산농협 조합장 직무대행을, 홍 전 감사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회장 직무대행도 포도밭에서 바닥을 다지고 있다. 조합원 수 2천30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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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안농협 <조합원 수 3289명>


향남면과 양감면이 관할구역인 발안농업협동조합은 현직인 김상중(67) 발안농협조합장이 재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어느정도 득표율을 기록할 것인지가 관심사이다.

3년 전 동시선거의 맞대결 구도에서 90%가 넘는 득표율로 전국 최다 기록을 세웠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한승남(63) 전 발안농협 전무와 김동수(55) 전 발안농협 감사가 도전장을 내밀어 3파전 양상이다.

한승남 전 전무는 향남읍 상신학구 이장단 협의회장을 맡고 있으며 김동수 전 감사는 향남읍 사회단체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등 나름대로 바닥 민심을 훑고 있어 예측불허의 명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조합원 수는 3천289명이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