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가 익명 제보를 활성화하기 위해 핫라인을 새롭게 개설했다.

대표번호는 1811-8219번이다. '빨리신고(8219)'와 발음을 유사하게 만들어 번호를 외우기 쉽게 했다는 게 도시공사 측 설명이다. 발신자 표시 제한 처리를 해 제보자의 익명성을 보장하게끔 했고 전담 직원을 배치해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토록 했다.

해당 핫라인을 통해 공사 임·직원뿐 아니라 일반 도민들도 누구나 익명으로 제보할 수 있다. 도시공사는 사업 현장과 협력사에 홍보 포스터·스티커를 배부해 익명 제보를 촉진할 예정이다.

한편 도시공사는 2014년부터 익명 온라인 신고 시스템 '레드휘슬'을 운영하고 있다.

이주형 도시공사 상임감사는 "각종 비위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익명 제보 핫라인을 개설했다. 공사의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관련교육을 늘리고 감사 제도를 재정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