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가 공유 전기자전거로 골목길 이동수요 공략에 나선다.
15분에 1천원이 기본요금이며 5분마다 500원씩 추가된다.
카카오 자회사인 카카오모빌리티는 6일부터 인천 연수구와 경기도 성남시에서 공유 전기자전거 '카카오 T 바이크'를 시범 개시한다.
공유되는 전기자전거는 삼천리자전거와 알톤스포츠의 제품이다.
지불은 카카오T 앱에 카드를 등록해 자동결제 방식으로 이뤄진다. 보증금 1만원을 예치해야 한다.
기본요금은 15분에 1천원이며 5분마다 5백원이 추가된다.
서울시의 공유자전거 '따릉이'와 달리 대여와 반납 위치는 별도 거치대 없이 가능하다.
카카오 T 앱에서 전기자전거 위치를 확인해 본체 프레임에 붙어있는 QR코드로 인증한 뒤 탑승해서 이용하면 된다.
카카오 모빌리티는 송도 국제도시에 우선적으로 400여대의 전기자전거를 시범운영하고 올해 내로 연수구 전지역에 1천대까지 확대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자동차 공유 업체 우버도 2018년 스타트업 업체 점프 바이크를 인수해 전기자전거 공유 서비스에 진출한 바 있다.
/강보한기자 kb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