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예총(지부장·서효선)이 사무국장에 대한 사퇴강요로 '한국 근대서양화 미공개작품전' 취소사태에 이어 다시 한번 세인의 입방아에 오르내릴 전망.
수원예총 구모 사무국장은 27일 '수원예총 사무국장 사퇴강요에 대한 입장'이라는 문건을 통해 “지난 10월19일에 제출한 사직서는 서 지부장의 강요에 의한 것”이었다며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
문건은 “지난 10월 8개 회원단체 지부장들이 담합, 사무국장 사퇴권고결의안에 서명해 서 지부장에게 제출했으나 그 주된 동기는 서 지부장에 대한 불신이었다”며 “사무국장은 징계처분 등의 사유를 따르지 아니하고는 신분과 직위를 보장하는 지부조직 및 운영규정 24조 2항 등에 의거, 사퇴 권고안은 부적합하다”면서 12월30일자로 사직키로 돼 있는 사직서를 인정하지 않을 뜻을 시사.

○…농협중앙회가 27일 경기농협본부장에 지역연고권 우선순위의 관행을 깨고 대구출신의 이인모상무를 발령해 직원들이 불만스런 표정.
이는 지방화시대에 지역출신의 본부장을 당연시 하던 도 농업계의 인사원칙을 깨는 것으로 도 농업계에 적지 않은 파문이 예상.
더욱이 전국 시도본부별 업적평가에서 2연패가 확실시 되고 있는 상황에서 '공'을 기다렸던 경기농협은 이번 인사로 실망 분위기가 역력한 가운데 이번 인사를 본부의 '악수'로 평가 하는 한편 “인사상 신뢰가 깨졌음”을 통감하는 분위기.

○…임창열 경기도지사는 “도 본청 공무원들의 마인드와 행정능력이 지난 98년 7월 부임이후보다 크게 향상된 것 같다”며 “이 정도 수준이면 정부 어느 부처의 공무원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칭찬.
임 지사는 이날 서울에서 열린 경제장관 간담회에서 그간의 현안이었던 고양관광숙박단지 조성사업이 확정된 데 대해 크게 고무된 듯 “여러가지 법규 제·개정과 사업추진 등 지방자치단체가 해내기 힘든 일을 경기도 공무원들이 해내고 있다”며 흡족한 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