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부산 등 항만지역 대기질 개선을 목적으로 한 정부의 종합 시책 추진을 골자로 한 '항만 지역 등 대기질 개선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LS전선이 선박 미세먼지 발생량을 저감할 수 있는 육상 전원 공급 케이블을 개발, 출시했다.
LS전선이 19일 마케팅을 시작한 육상 전원 공급 케이블은 선박이 항만에 정박할 때 육상 전원 공급 설비를 통해 전기를 받을 수 있는 시설로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크다. 그동안 국내 항만 정박 선박은 벙커C유 연료를 이용해 엔진을 가동, 자체적으로 전기를 생산해 써 왔다. LS전선에 따르면 국내 초미세먼지 발생량의 10%가 선박 매연에서 나왔다.
내년 1월 시행을 앞둔 '항만 지역 등 대기질 개선에 관한 특별법'은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휘발성유기화합물 등의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선박이 이용하는 항만 시설에 육상 전원 공급 설비 설치 의무를 명시했고, 이 법안 통과에 맞춰 LS전선은 관련 설비를 개발했다. 다만 육상 전원 공급 설치 의무가 항만 시설 소유자에게는 의무 조항이지만, 선박 소유자가 이 전력을 수급하는 수전 장치를 설치하는 것은 의무가 아닌 권고 사항이어서 제도의 실효 여부는 법 시행 이후 지켜봐야 알 수 있다.
LS전선이 19일 마케팅을 시작한 육상 전원 공급 케이블은 선박이 항만에 정박할 때 육상 전원 공급 설비를 통해 전기를 받을 수 있는 시설로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크다. 그동안 국내 항만 정박 선박은 벙커C유 연료를 이용해 엔진을 가동, 자체적으로 전기를 생산해 써 왔다. LS전선에 따르면 국내 초미세먼지 발생량의 10%가 선박 매연에서 나왔다.
내년 1월 시행을 앞둔 '항만 지역 등 대기질 개선에 관한 특별법'은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휘발성유기화합물 등의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선박이 이용하는 항만 시설에 육상 전원 공급 설비 설치 의무를 명시했고, 이 법안 통과에 맞춰 LS전선은 관련 설비를 개발했다. 다만 육상 전원 공급 설치 의무가 항만 시설 소유자에게는 의무 조항이지만, 선박 소유자가 이 전력을 수급하는 수전 장치를 설치하는 것은 의무가 아닌 권고 사항이어서 제도의 실효 여부는 법 시행 이후 지켜봐야 알 수 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