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 에티켓등 예방 수칙 숙지해야
우리나라는 범세계적 차원의 결핵퇴치운동에 동참한다는 의미에서 1982년부터 세계 결핵의 날 행사를 개최하는 등 결핵 예방과 퇴치를 위하여 노력하였다.
그 일환으로 결핵 예방과 퇴치를 위해 국민적 관심을 촉구하고자 2010년 결핵예방법을 개정하여 세계 결핵의 날인 매년 3월 24일을 결핵예방의 날로 지정하였고, 2011년 제1회 결핵예방의 날 행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결핵퇴치를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결핵은 아직도 전 세계 수백만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무서운 질병이다. 우리나라도 아직까지 매년 신환자 발생수가 3만여명에 달하며, 사망자 수도 2천여명에 이른다.
결핵은 감염성질환으로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며, 2주 이상 기침이 계속되거나, 약을 먹어도 호전이 되지 않으면 결핵을 의심하고 결핵 검진을 받아야 한다. 결핵에 대한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
또한 일상생활 속에서 결핵을 예방하는 3가지 수칙(기침 에티켓, 마스크 착용, 2주 이상 기침 시 결핵 검진)만 알고 있어도 결핵예방에 많은 도움이 된다.
올해 3월 24일은 제9회 결핵예방의 날로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에서는 21일 결핵예방의 날을 맞이하여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결핵 퇴치를 위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결핵예방의 날 행사는 수원역 테마거리 문화광장에서 결핵예방을 위한 활동을 중심으로 개최한다. 무료 결핵 검진 및 건강검진, 결핵균 영상 관찰 체험부스, 현장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결핵예방에 대한 관심 유도 및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 수원시 팔달구·영통구·권선구·장안구 보건소가 참여해 결핵조기발견 및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벌인다.
이날 행사 외에도 결핵예방의 날을 기념하여 결핵 예방 주간(3.18~24) 동안 대한결핵협회는 전국 12개 시·도지부에서 보건소, 지역 민간단체 등과 협력해 각 지역 내 광장, 터미널 등에서 결핵 인식 향상 및 예방 수칙 홍보 캠페인을 실시해 결핵 예방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것이다.
또한 대한결핵협회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결핵퇴치 정책에 발맞추어 결핵예방 및 퇴치사업을 펼쳐 결핵에서 자유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다.
/우제찬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