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 6개월만에 797곳 모두 구축
민간 포함땐 도내 11% '도입 탄력'


경기도가 구축한 '경기도어린이집관리시스템(이하 회계관리시스템)'을 현재 도내 국공립어린이집이 모두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사설 어린이집도 회계관리시스템을 도입하는 데 적극 참여(3월18일자 4면보도)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시스템 조기구축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지난 2017년 구축한 회계관리시스템은 어린이집 사용자 측면에서는 편의성을 살리고, 관리감독 측면에서는 효율성을 높인 프로그램으로 민간회계프로그램을 사용할 때보다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도는 지난 해 9월부터 도내 국공립어린이집이 의무적으로 도입하도록 각 시·군에 협조 요청했다.

그 결과 의무도입 시행 6개월만인 현재 도내 국공립어린이집 797곳 모두가 이를 도입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회계관리시스템을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민간어린이집을 포함하면 도 전체 어린이집 1만1천570개소의 11%인 1천280곳이 이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집 회계관리 선진화 사업'은 과거 보육공공성 강화방안으로 어린이집 재무회계의 투명한 운영을 위해 시작했으나 도어린이집연합회의 반대로 2017년 시스템 구축 후 1년여간 답보상태에 있었다.

하지만 최근 사설어린이집이 회계관리시스템을 적극 도입하겠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았다.

남상덕 보육정책과장은 "회계관리시스템은 모바일 앱으로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회계업무 처리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종이서류 관리의 불편함을 덜 수 있는 등 장점이 많다"고 말했다.

/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