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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벚꽃이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한 강원 강릉 시내 상공으로 파란 하늘이 펼쳐지고 있다. 미세먼지 청정지역으로 불리던 강원 동해안은 올봄 미세먼지 때문에 좀처럼 맑은 하늘을 보기 힘들었다. /연합뉴스

우리 국민의 82%가 미세먼지에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18 한국의 사회지표'를 보면 지난해 기준 대기환경 체감 수준이 '나쁘다'는 답변이 36.0%를 차지했다.

이런 인식은 급속히 늘어나는 추세다. 2012년 16.8%와 비교하면 배 이상 많아졌다.

미세먼지에 대한 불만이 압도적이었다. '불안'하다는 응답이 82.5%였고 '불안하지 않다'는 응답은 4.5%에 불과했다.

지난해 기준 한국사회가 '안전하다'는 인식이 20.5%로 2016년 대비 7.3%포인트 늘었다.

2018년 중 휴가를 사용한 사람은 68.1%로 2년전보다 3.9%포인트 증가했다. 다만 평균 휴가 일수는 5.4일로 0.5일 줄었다.

인터넷 이용률은 91.5%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 한 주간 평균 이용시간은 16.5시간이다. 20대(24.2시간), 30대(21.0시간), 10대와 40대(17.8시간) 순이다.

스마트폰 과의존율은 18.6%를 기록했다. 우리 국민 6명 중 1명 가까이가 스마트폰에 과하게 의존하고 있다는 의미다.

삶에 대한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6.1점, 행복감은 6.6점을 기록해 1년 전보다 0.1점씩 개선됐다.

삶에 대한 만족도와 행복감은 50대와 60대가 상대적으로 낮았고 걱정(근심)은 40대, 우울감은 50대나 60대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