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2501002097200101381
홍문종(의정부을·사진) 자유한국당 의원은 25일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측근 3명을 KT 자문위원에 위촉하게 했다는 특혜 채용 의혹을 제기한데 대해 '구태정치 공세'라며 강력히 부인했다.

홍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철희 의원이 '홍문종 측근 3명 KT 자문 위촉' 제하의 '억측성' 보도자료를 냈는데 억장이 무너진다"고 말했다.

그는 의혹을 제기한 이 의원에게 "'저는 측근의 KT 자문위촉'에 관여한 사실이 없다. 하도 써먹어 더는 약발이 먹히지 않는 구태의연한 정치공세를 멈춰달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지금까지 선거 조직 등 정치적으로 직간접적 인연이 있는 모든 이들의 인사 사항에 개입해 왔느냐"고 반문하며 "아무런 사실 확인 없이 이런 식의 인사개입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거냐. 근거 없는 음해성 루머에 동조한, 무책임한 정치공세로 정치행로에 오점을 남기지 않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