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중소기업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친다.

도는 올해 440개사의 도내 중소기업 CEO 및 무역실무자를 대상으로 '수출역량 강화교육'을 무료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교육 프로그램은 영세 중소기업의 참여를 높일 수 있도록 '권역별 집중교육'과 '이슈별 특화교육'으로 구성했다.

70% 이상 교육 수료자는 기업 방문 1:1 FTA 종합 컨설팅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이 뿐 아니라 개정 근로기준법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내 700개사에 '노동시간 단축 등 노동현안 대응 지원사업'을 지원한다.

지난해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노동시간이 주 52시간으로 단축됨에 따라 중소 사업장의 혼란과 노사 간 의견 차가 발생해 나타나는 분쟁을 사전 예방하자는 목적이다.

사업 수행기관인 경기경영자총협회와 한국노총경기지역본부 등은 각각 경영자와 노동자를 대변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 도내 섬유업체 110개사를 대상으로는 제품 디자인 개발에 필요한 의상 샘플 제작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도내 10개 중소 유망기업이 포함된 '아세안 통상촉진단'이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에서 활동한 결과 모두 116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33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