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공공임대주택·주거비를 지원키로 한 가운데, 경기도시공사도 저소득층 560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에 나서는 등 보조를 맞춘다.

도시공사는 오래된 보일러, 창호를 교체하고 LED조명을 설치해 난방·전기료를 절감토록 한 '햇살하우징 사업'을 저소득층 450가구에 실시한다.

2013년 시작한 이 사업으로 도시공사는 지난해까지 1천220가구를 지원한 바 있다. 수선유지급여 수급자를 제외한 중위소득 50% 이하 저소득 가구가 대상이다.

중증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주택 개조 사업도 실시한다.

도시공사는 올해 중증장애인이 있는 110가구에 현관 앞에 경사로와 수평 안전손잡이를 설치하고 문틀 단차를 제거하는 등 중증장애인들이 집 안에서 보다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구조 개선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2017년 처음 시작됐는데 지난해까지 157가구가 지원을 받았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