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출범한 경기도 체납관리단이 활동 2주 만에 20억 원이 넘는 체납세금을 징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도에 따르면 도 체납관리단은 지난 22일 기준으로 체납자 5만4천652명에 대한 실태조사를 마쳤으며, 이를 통해 1만806명으로부터 체납세금 21억1천894만원을 징수했다.
가장 많은 체납세금을 거둔 곳은 화성시로 1천352명으로부터 3억8천47만원을 징수했다.
체납관리단은 또 실태조사 활동 중 생활이 어려운 체납자 67명을 대상으로 복지서비스 등을 안내, 연계하고 이 가운데 20명이 긴급복지 지원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용인시에 거주하는 한 체납자는 남편이 집을 나간 이후로 홀로 생계를 책임지는 상황이 확인돼 자녀교육비를 지원받게 됐다.
용인시에 거주하는 또 다른 김씨는 이혼 후 건강문제로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3개월간 긴급생계비 매월 44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
경기도 체납관리단, 2주만에 21억여원 징수… 20명 긴급복지
입력 2019-03-27 22:07
수정 2019-03-27 22:07
지면 아이콘
지면
ⓘ
2019-03-28 4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
-
투표진행중 2024-11-18 종료
경기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역점사업이자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돼 온 경기국제공항 건설 후보지를 '화성시·평택시·이천시'로 발표했습니다. 어디에 건설되길 바라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