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산 고속도로 건설현장에서 5t짜리 해머가 떨어지는 사고가 나 근로자 1명이 숨졌다.

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전 10시 43분께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 서울∼문산고속도로 건설현장에서 항타기(말뚝을 땅에 박는 기계)의 5t짜리 해머가 15m 아래로 추락해 A(60)씨가 머리를 맞아 쓰러졌다.

사고 당시 A씨는 안전모를 착용하고 있었음에도, 두개골이 골절되는 등 크게 다쳐 숨졌다.

경찰은 안전관리 소홀이나 작업자들의 과실이 있었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