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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송한준 의장이 지난 2일 올해 첫 청소년의회교실에 참여해 학생들과 각종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송한준(민·안산1) 의장은 지난 2일 올해 첫 '청소년 의회교실'에 참석해 안산지역 중학생들과 미세먼지 해결방안, 취약계층 지원책 등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송한준 의장은 이날 오후 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2019 제1회 청소년 의회교실' 행사에서 안산 시곡중학교 학생 75명과 의정활동 전반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수료장을 전달했다.

송한준 의장은 질의응답을 통해 학생들은 각종 현안을 두고 대화를 나눴다. 차현진(16)양은 학교 미세먼지 대책에 대해서 물었고, 강혜빈(15)양은 취약계층을 위한 화재사고 대책 등에 대해 의견을 묻기도 했다.

송한준 의장은 "청소년이 성장 과정에서 꿈을 바꿀 수는 있지만, 꿈을 꾸지 않아서는 안 된다"며 "경기도의회를 비롯해 다양한 기관을 견학하고, 여러 사람을 만나며 오늘처럼 자신 있게 질문을 던지고 꿈을 꾸는 여러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청소년 의회교실은 청소년들이 의회 운영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지방의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31차례에 걸쳐 진행된 행사에는 95개교 3천525명의 초·중·고교생이 참여했으며, 올해에는 3천800여 청소년을 대상으로 35회의 의회교실이 열릴 예정이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