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도시재생지원센터가 본격 운영에 나섰다. 주민참여형 도시재생사업 추진의 중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추홀구는 최근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미추홀구 도시재생지원센터는 미추홀구의 도시재생사업 정책과 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주민참여 활성화, 도시재생 지역 주민 의견조정 등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주민제안 도시재생사업 컨설팅, 도시재생학교 운영 등 도시재생 관련 주민역량 강화활동을 추진한다.

학산마을협력센터 등 마을 공동체 지원조직과의 협업도 진행한다.

미추홀구는 앞서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운영하기 위해 전문가 3명을 채용했다.

도시재생지원센터는 미추홀구청사 도시개발사업추진단 내 마련됐는데, 오는 6월 중 별도 공간을 마련해 이전하게 된다.

미추홀구 관계자는 "주민이 참여하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설립하게 됐다"며 "미추홀구 도시재생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순복 미추홀구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도시재생사업이 기존 관(官) 중심에서 주민 중심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주민이 주체가 되는 도시재생사업으로 사유재산 가치 상승, 공동체 활성화, 일자리 창출, 삶의 질 향상 등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