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0501000544800025091.jpg
5일 산불로 타버린 동해고속도로 옥계휴게소 건물이 마치 폭격을 맞은 것처럼 심하게 훼손돼 있다. /연합뉴스
[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4일 강원도 고성·속초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동해고속도로 옥계휴게소(속초방향)와 동해휴게소(삼척방향) 매장 일부가 화재로 피해를 봤다고 5일 밝혔다.

도로공사는 이날 동해고속도로 옥계IC~망상IC 6.6㎞ 구간에 대한 시설물 안전점검 결과 교량, 비탈면, 포장, 폐쇄회로(CC)TV 등에는 이상이 없었지만, 휴게소 2곳이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고 했다.

옥계휴게소는 커피 매장 내부 등이 화재로 탔고, 동해휴게소는 의류매장과 냉동·냉장창고 등이 화재 피해를 봤다.

도공은 피해 시설에 대한 보수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며 옥계주유소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옥계휴게소는 이달 10일부터, 공해휴게소와 주유소는 이달 12일부터 이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공 관계자는 "화재로 피해를 본 휴게소 매장이 최대한 빨리 영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