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8일 시청에서 정책협의회를 갖고 내년도 국비 확보와 지역 현안 협조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박남춘 시장과 민주당 윤관석 시당위원장, 송영길·신동근·유동수·박찬대·맹성규 의원 등이 참석했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민선 7기 출범 이후 지난 9개월간 시당과 유기적으로 협조해 많은 가시적 성과를 냈다"며 "내년도 국비 확보와 현안사업 해결에도 시당이 적극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구체적인 현안사업으로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조기 건설, 영종∼강화 평화도로 건설, 수도권매립지 대체매립지 조성,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 인천지방국세청 청사 건립 등을 건의했다.

또 올해 역대 최초로 3조원이 넘는 국비를 확보한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올해보다 10% 이상 늘어난 국비 3조4천억원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윤관석 시당위원장은 "인천이 경쟁력을 갖추려면 신·구도심 간 균형발전과 교통혁명을 이뤄야 한다"며 "GTX-B 노선 조기 추진과 제2경인선 광역철도사업 등이 실현되도록 시와 지속해서 소통하고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