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 진행
국방·해수부 장관, 강화·연평 방문
국방부, 해양수산부 등 주요 부처 장관과 여당 수뇌부가 줄줄이 인천을 찾는다. 인천시는 내년 예산 확보와 인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기회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9일 인천시에 따르면 오는 17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 등 여당 수뇌부가 인천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진행하는 것을 시작으로, 22일에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접경 지역인 강화도를 방문할 예정이다.
최근 취임한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도 25일 연평도를 찾아 45년 만에 다시 불을 밝히는 연평도 등대 점등식에 참석할 계획이다.
우선 인천시는 민주당과의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내년 국비 확보를 위한 총력전을 펼칠 방침이다. 시는 내년 국비 확보 목표를 사상 최대 규모인 4조500억원으로 잡았다.
이는 정부가 개별 사업에 지원하는 국비 3조4천억원과 보통교부세 6천500억원을 더한 수치다.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연장(220억원) ▲인천~안산 간 고속도로 건설(117억원)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건립(346억원) ▲바이오공정 전문센터 구축(68억6천만원) ▲국립해양박물관 건립(57억8천만원) 사업 등에 국비가 차질 없이 지원될 수 있도록 요청할 방침이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22일 강화도를 찾아 박남춘 인천시장, 유천호 강화군수, 장정민 옹진군수 등과 접경지역 협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군(軍)과 얽혀 있는 강화·옹진군 지역 현안이 주로 논의되고 부평미군기지 조기 반환 문제를 비롯해 최근 인천시·국방부가 합의한 3보급단 이전과 관련한 추가 협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25일 연평도 등대 점화식에 참석할 예정인 문성혁 해수부 장관도 서해5도 어장확대 이후 첫 조업에 나선 어민들과 현장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정부·與 수뇌부 줄줄이 인천行… 市, 국비확보 등 현안해결 기회로
입력 2019-04-09 22:51
수정 2019-04-09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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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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