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경과원, 8개업체 개척단 파견
중국·태국·베트남서 실제계약도

광명시 소재 중소기업 8곳이 중국 상하이, 태국 방콕, 베트남 호찌민에서 2천150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광명시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지난 3~8일까지 '2019 광명시 아시아 시장개척단'에 우수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광명시의 유망 중소기업들을 파견했다.

대로종합상사는 베트남의 한 기업과 연간 286만달러 규모의 유니폼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문갑형 대로종합상사 전무이사는 "광명시 시장개척단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에 만난 바이어들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유지해 수출 시장을 다변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임플란트 시스템 제조기업인 (주)유니덴탈은 태국 치과 관련 장비 업체와 2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 업무협약을 체결하는가 하면 베트남 업체와도 25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구강세정용품 제조업체인 주식회사 워터루는 중국의 와인무역상과 현장에서 샘플 판매 계약을 맺는 한편 21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한편 이번 시장개척단 활동에는 박승원 광명시장이 사전간담회에 참석하고, 안성환 광명시의원이 직접 동행하는 등 시 차원에서도 많은 관심을 쏟았다.

안 의원은 "직접 참여해보니 해외 판로 개척에 대한 기업들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광명시의 많은 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귀덕·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