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기념식서 희망선언서 낭독
캠핑페스티벌 등 나흘간 프로그램
타국 한민족 후손 105명 초청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일대에서 '경기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 및 문화행사'가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100년의 역사에서 천년의 미래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기념식과 평화의길 걷기, 캠핑 페스티벌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 첫날인 11일에는 김희겸 행정1부지사, 김원기 경기도의회 부의장,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최종환 파주시장, 손배찬 파주시의회 의장, 김화양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등 내빈과 광복회 등 보훈단체 회원과 학생, 군 장병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에는 민족화합의 염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평화선언서와 희망선언서를 낭독하며 경기도립무용단의 축하공연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약사보고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광복회 회원과 학생 등 도민 1천여명은 임진각역에서부터 평화누리공원까지 걸으며 태극기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도는 고국을 떠나 세계 각국에 흩어져 살고 있는 한민족 후손들을 초청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도는 오는 15일까지 독립운동가와 강제이주 한인동포 후손 105명을 초청해 '코리안 디아스포라, 위대한 여정'을 주제로 3·1운동 및 임정 100주년 기념식과 학술, 문화예술 행사를 연다.
코리안 디아스포라는 한민족의 혈통을 가진 사람들이 모국을 떠나 세계 여러 지역으로 이주해 살아가는 '한민족 이산'을 의미한다.
이들은 이번 방문 동안 수원화성과 남한산성 등 도내 세계문화유산과 박물관·명소를 탐방하고 모국의 문화를 체험한다.
/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
'임정 수립 100년' 임진각 평화의길 걷는다
입력 2019-04-09 22:46
수정 2019-04-09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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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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