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시흥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1일 "최대한 신속히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추경 편성을 통해서 전 세계적인 경제 하방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더 커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당정은 향후 고용시장 상황과 대외 경제 리스크 요인의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며 "일자리·산업위기 지역의 활력을 제고하고, 취약계층의 맞춤형 정책 지원을 위해서도 조속한 추경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발표된 3월 고용 동향에 대해선 "고용률, 실업률, 취업자 증가 폭 등 지표 전반에서 개선 흐름이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돼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정보통신업, 전문 과학기술업 중심의 상용직 비중이 크게 증가했고, 청년 고용상황이 개선되는 등 고용의 질도 지속적으로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