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는 16일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지역에 성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공사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모은 월급 끝전과 모금액 등으로 조성한 것이다. 앞서 경기신용보증재단도 지난 10일 임·직원들이 모은 성금 1천만원을 강원지역에 전했다.

이처럼 경기도 산하기관들이 이웃 지자체인 강원도에 십시일반 온정을 보내고 있다. 16일 도에 따르면 도 산하기관 15곳이 산불 피해 복구 지원 비용으로 기부한 금액은 4천718만5천원이다.

경기도시공사·경기신용보증재단을 비롯해 경기관광공사·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기도교통연수원·경기도일자리재단·경기도장애인체육회·경기도청소년수련원·경기도체육회·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경기복지재단·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한국도자재단이 참여했다.

한편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소속 14개 시·군센터도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강원지역에 1억5천만원 규모의 물티슈, 온수매트, 쌀 등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1천만원의 성금을 기부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17일까지 후원 물품을 모집한 후 19일 피해지역으로 자원봉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