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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을 위해 특별수사단을 설치, 전면 재조사를 해야 한다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 인원이 20만명을 넘어섰다.

세월호 참사 유가족·생존자·생존자 가족 등으로 구성된 '4·16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피해자 가족협의회'는 지난달 29일 이 청원을 게시했다.

이 청원은 17일 오전 21만 6천여명이 참여해 찬성 의사를 밝혔으며, 이로써 이 청원은 '한 달 내 20만명 이상 참여'라는 청와대 공식답변 요건을 충족했다.

가족협의회는 청원 글에서 "세월호 참사는 검찰의 강제수사가 필요한 범죄"라며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조사와 고발을 넘어서는 전면 재수사만이 진상을 밝혀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월호 참사의 성격과 본질을 분명하게 이해하고 진실규명의 의지가 확실한 특별수사단을 설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이하는 지금, 대통령의 결단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