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남북회담 판문점선언 1周 기념
22일 광명서 도민 등 600여명 참석
자유토론·앙상블 공연 '新형식' 눈길


'4·27 남북정상회담'과 '판문점 선언' 1주년을 기념하는 라이브 평화토크쇼가 오는 22일 열린다.

판문점 선언을 기념하는 '희망을 잇다, 평화를 품다' 토크쇼는 도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시 시민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와 광명시의 평화협력 정책방향과 남북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내용으로 꾸며진다.

토크쇼는 행정고시 출신 개그맨으로 알려진 노정렬 경기도 홍보대사의 사회로 이종석 전 참여정부 통일부장관, 이화영 도 평화부지사, 이재정 도교육감, 박승원 광명시장이 토론자로 나서 '자유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이날 콘서트는 사전공연 무대를 꾸민 '광명심포니 브라스앙상블'이 토론 중간에 환상적인 공연을 선보이는 '뮤직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돼 토크쇼 행사장을 찾은 관객들의 관심을 북돋울 예정이다.

또 토크쇼를 관람하러 온 관객들도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참여 시민과의 대화' 시간도 마련돼 도와 광명시의 평화정책에 관한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토론자와 관객들 모두가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함께 부르는 합창 순서를 끝으로 이날 행사는 마무리된다.

신명섭 도 평화협력국장은 "그동안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했던 일반적인 토크쇼 형식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토론도 하고 음악도 즐기는 '뮤직토크쇼'라는 새로운 형식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도민들의 의견을 실시간으로 수렴하는 '소통의 장'으로 열리는 만큼 경기도 평화정책에 대한 도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평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는 의미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