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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열재 탈락 사고 난 송도 모 대형마트 주차장 /연합뉴스=인천경제청 제공

홈플러스 송도점 지하주차장에서 천장 단열재가 부서져 바닥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나 관계당국이 안전점검을 명령했다.

24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9시 45분께 연수구 송도동 홈플러스 송도점 지하 2층 주차장 천장의 일부(21㎡) 단열재가 부서지며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차 중이던 승용차 1대가 파손됐다.

이 단열재는 거품으로 만들어 건물 내부에 뿌린 뒤 말려 단단하게 굳히는 식으로 시공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경제청은 안전사고를 막고자 세입자인 홈플러스 측에 지하주차장 폐쇄와 안전점검을 명령했다.

또 홈플러스와 건물주인 코람코자산신탁 측에 원인 조사와 보수 계획서 제출을 지시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사고는 습기 등으로 천장에 붙어있던 단열재가 부서지며 떨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마트 건물 구조적인 문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지만 사고 재발 우려가 있는 만큼 이용객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주차장을 폐쇄하고 안전점검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