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의 제조업과 비제조업이 내놓은 전반전인 기업경기 평가가 서로 엇갈렸다. 제조업은 긍정적으로 바라봤지만, 비제조업은 다소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1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19년 4월 경기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도 내 제조업의 4월 업황 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70에서 73으로 전월 대비 3포인트 상승했고, 5월 업황 전망BSI도 71에서 73으로 2포인트 올랐다. 매출과 생산, 채산성, 자금 사정 등 BSI가 전월 대비 모두 상승한 효과다.
하지만 비제조업은 업황 BSI가 75로 전월과 같았지만, 5월 전망지수는 77에서 76으로 1포인트 떨어졌다. 매출 BSI는 지난달과 이번 달 전망 모두 소폭 올랐지만, 채산성 BSI 부분에서 모두 떨어진 부분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면서도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내수부진'과 '불확실한 경제상황'을 기업 경영에 있어 공통적인 애로사항으로 내놨다. 비제조업의 경우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 부분 역시 경영에 어려운 점으로 꼽았다.
한편 BSI는 기업들의 전반적인 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을 조사해 경기 동향을 파악하고 이를 전망하기 위해 작성하고자, 표본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뒤 지수화한 것이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
경기도 이달 기업 경기전망, 제조업 ↑ 비제조업 ↓
입력 2019-05-01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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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2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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