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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안혜영 부의장은 지난달 30일 노동절기념대회에 참석해 "노력을 인정받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안혜영(민·수원11) 부의장은 지난달 30일 '제129주년 세계 노동절기념 경기지역본부 기념대회'에 참석해 "자신의 노력만큼 인정받을 수 있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혜영 부의장은 이날 "한국 경제성장의 든든한 버팀목었던 제조업 등 2차 산업이 대한민국을 G20으로 이끌어준 튼튼한 뿌리"라며 "그 중심에 노동자가 있고 노동자는 100년의 미래경제를 책임질 주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무역전쟁이라 불리는 현대의 경제환경 속에서, 4차 산업혁명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그 속에서 우리의 삶의 터전인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하나로 모아야 할 시기"라고 밝혔다.

또 "경기도는 공공부문의 모범적 고용주로서, 공동의 이익을 위한 민주주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현재 사회적 갈등을 유발하는 구조적인 문제를 과감히 개혁하고, 동시에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서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한다"며 "도의회는 거창한 경제학 이론이 아니더라도, 자녀를 키우며 평범하게 오늘 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더불어 자신의 노력한 만큼 인정받을 수 있는 도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용목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의장과 이재명 도지사, 박광온 국회의원, 김경협 국회의원을 비롯해 경기도의회 장현국·김장일·허원·송치용 의원 및 노동단체 회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