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3대 보트쇼' 9일부터 나흘간…
낚시협회와 박람회 개최 협약체결
10~12일 고양서 웹툰콘텐츠 전시도


경기도에서 주최하는 대형 행사들이 잇따라 막을 올린다. 아시아 3대 보트쇼인 '2019 경기국제보트쇼'가 9일 개막을 시작으로 나흘간의 대항해에 나선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2019 경기국제보트쇼'는 경기도가 해양레저산업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 2008년부터 개최해 온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레저산업 전문 전시회다.

'2019 경기국제보트쇼' 개막식은 이날 오후 2시 이재명 경기지사와 김두관 국회의원,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 정하영 김포시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킨텍스 3홀 앞 로비에서 열린다.

이날 경기도와 (사)한국낚시협회는 '2020 한국국제낚시박람회'를 공동개최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경기국제보트쇼는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 3·4·5홀(3만2천157㎡)과 김포 아라마리나 해상전시장(2만5천400㎡) 등지에서 동시 개최된다.

특히 올해 경기국제보트쇼는 B2B(Business to Business) 기능 강화 차원에서 산업용·공공납품용 '워크보트(Workboat)전'을 도입해 작업선, 순시선, 소방선 등 다양한 업무용 중소형 선박을 선보이며 판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한다.

각종 웹툰은 물론 웹툰을 이용한 상품·영화 등 웹툰의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웹툰 전문전시회 '2019 경기국제웹툰페어'도 10일부터 12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웹툰은 인터넷을 뜻하는 웹(web)과 만화를 뜻하는 카툰(cartoon)의 합성어로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는 만화를 말한다.

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킨텍스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신산업 분야로 급부상하고 있는 웹툰산업 육성을 위한 것으로 웹툰 콘텐츠 홍보는 물론 웹툰 원작 기반의 영화, 드라마, 게임 등 2차 콘텐츠 확산을 위해 웹툰 생산자와 구매자 간 만남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41개 기업, 52명의 웹툰작가, 361개 부스가 참여한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