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jpg
군포 삼성안과 맹효성 대표원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노년 백내장이 노인 다빈도 질병 1위, 질병 입원율 2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온라인연구소에서도 노년 백내장이 65세 이상에서 가장 많이 발병하는 질환으로 나타났고, 40~50대에서도 발병률이 급증하는 것을 확인했다.

노인성 질환의 유형은 다양하지만 특히 눈의 시력을 떨어뜨릴 수 있는 질환인 백내장과 노안의 불편함은 매우 큰 편이다. 두 증상은 비슷하면서도 다르며, 동시에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시력이 떨어지면서 동시에 혼탁한 시야를 호소하는 환자들이 상당히 많다.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지며 빛을 제대로 통과시키지 못해 물체를 볼 때 뿌옇게 보이는 증상이 나타난다. 눈부심이나 복시도 나타날 수 있다.

노안은 수정체 주변부 근육의 조절력이 저하되면서 나타난다. 나이가 들면서 수정체가 딱딱해지고 탄력을 잃게 되는데 모든 사람이 겪는 증상이지만 눈에 무언가 낀 느낌, 시력 저하, 눈의 피로, 두통, 어지럼증을 심하게 동반할 수 있어 적절한 대처가 필요하다.

하지만 단순 노안과 백내장이 아닌 노인성 실명질환의 전조 현상일 수 있으므로 평소와 다르게 시력에 이상이 느껴질 때는 되도록 빨리 안과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괴로운 증상을 유발하는 노안과 백내장은 수술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 가능하다.

가까운 곳을 보기 어렵거나 눈이 침침해 눈을 작게 떠야 하는 증상이 있다면 안과를 찾아 검사 후 치료를 시작해야 하고 노안이나 백내장이 문제라면 특수렌즈를 삽입하는 노안교정 백내장 수술법인 다초점 수정체 삽입술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노년 백내장과 노안수술은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신체 노화가 주된 요인으로 꼽히는데 사물이 뿌옇게 보이거나 눈부심·누렇게 변색돼 보이는 증상, 사물이 겹쳐 보이는 복시 현상 등이 대표적으로 나타난다.

백내장 증상 치료와 함께 노안으로 나타나는 근·원거리 시력 회복에 모두 적용 가능한 인공수정체 삽입술은 약 10분의 수술 시간 내에 이루어지는 간편성을 가지고 있다. 근거리나 원거리 시력을 안경이나 돋보기가 필요하지 않을 만큼 회복할 수 있다.

다만 충분한 실력을 가진 안과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며, 검증된 인공수정체를 사용하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그래야만 수술의 안전성과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군포 삼성안과 맹효성 대표원장은 "예전과 달리 노안과 백내장이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이라는 인식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러한 질환은 수술 전 전문의의 충분한 상담과 다양한 치료방법에 따른 장단점을 충분히 알리고 체험 가능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수술 후 결과를 예측하여 개인에게 적합한 최선의 방법을 선택한다면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정기적인 안과를 방문하여 본인의 안구 상태와 전문가의 명확한 상담을 통해 최상의 안구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도움말 군포 삼성안과 맹효성 대표원장·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