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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8일 자유한국당이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반발하며 본격화한 장외투쟁을 비판하며 조속한 국회 복귀를 촉구했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한국당이 전국을 도는 장외투쟁에 돌입했는데 뉴스를 보니 좀 안됐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장외투쟁이 과거에 야당의 저항수단으로 어느 정도 효과가 있었지만, 이번처럼 폭력사태를 전 국민이 지켜본 상황에서는 길어질수록 역풍 맞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강원산불, 포항지진, 미세먼지 대책 등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한국당은) 조속히 국회 정상화에 협력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오늘은 어버이날이고 5월은 가정의 달인데 민주당은 온 가족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나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지난주 금요일에 유치원을, 어제는 대한노인회를 방문했는데 저출산 고령화 사회라는 말을 두 곳을 방문하며 실감했다"며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는 어르신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가 최소한 존엄을 받는 포용적 복지국가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이번 주 금요일에는 '문재인 케어'(건강보험 강화정책) 현장 점검을 위해 건강보험공단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최고위원회의를 한다"며 "모든 가족이 행복한 대한민국과 더불어 잘사는 포용국가를 만드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