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부청사에 설치된 무인택배 보관함이 노동강도를 경감해 줌에 따라 택배 노동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기도 북부청사는 지난 4월초 별관 앞에 청사 보안문제와 택배노동자들의 업무 효율의 저하를 막기 위해 무인택배 보관함 50개를 설치·운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북부청사내 택배 배송은 그동안 택배 노동자들이 청사 내 각 사무실을 직접 돌며 개인에게 전달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돼 왔다. 현재 청사에는 매일 6~7개의 택배회사에서 평균 40~50여개의 택배가 배송되는 등 택배 물량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로 인해 청사 내 보안 문제가 거론되는 것은 물론, 택배 노동자들의 청사 내 체류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1분 1초가 급한 이들의 업무 효율이 크게 저하되는 등 문제가 대두됐다.
하지만 청사내에 무인택배 보관함을 한달 간 운영한 결과, 택배 노동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북부청은 보안문제 해결 및 택배노동자들의 노동강도 경감을 위해 4월 초부터 1층 별관 앞에 무인택배함 50개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한 달간 운영해본 결과 택배노동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H 택배회사 노동자 A씨는 "무인택배함 설치 초기에는 잦은 문의전화 등으로 어려움도 있었지만 현재는 어느 정도 정착되어 이전보다 수월하게 업무를 하고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W택배회사 노동자 B씨는 "청사가 넓고 복잡해 이전에는 물건 2~3개를 배송하는데도 20분 이상 소요되었는데 무인택배함이 생긴 이후로는 사무실을 해맬 필요가 없어 시간이 5분 이하로 줄어들었다"며 "어려운 여건에 있는 택배노동자들을 배려해주어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시했다.
직원들의 만족도도 높다.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 소속 직원 C씨는 "무인택배함까지 택배를 찾으러 가야 하는 것이 다소 번거롭긴 하지만 개인 사생활이 보호되는 측면도 있고, 내 작은 수고로 택배노동자분들의 업무가 많이 줄어든다고 하니 기분 좋게 택배함을 이용하고 있다"며 이용소감을 피력했다.
경기도 행정관리담당관 관계자는 "민선 7기가 노동이 존중받는 공정한 세상 실현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행정의 가장 단순하고 작은 부분에서부터 이를 실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북부청사는 지난 4월초 별관 앞에 청사 보안문제와 택배노동자들의 업무 효율의 저하를 막기 위해 무인택배 보관함 50개를 설치·운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북부청사내 택배 배송은 그동안 택배 노동자들이 청사 내 각 사무실을 직접 돌며 개인에게 전달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돼 왔다. 현재 청사에는 매일 6~7개의 택배회사에서 평균 40~50여개의 택배가 배송되는 등 택배 물량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로 인해 청사 내 보안 문제가 거론되는 것은 물론, 택배 노동자들의 청사 내 체류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1분 1초가 급한 이들의 업무 효율이 크게 저하되는 등 문제가 대두됐다.
하지만 청사내에 무인택배 보관함을 한달 간 운영한 결과, 택배 노동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북부청은 보안문제 해결 및 택배노동자들의 노동강도 경감을 위해 4월 초부터 1층 별관 앞에 무인택배함 50개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한 달간 운영해본 결과 택배노동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H 택배회사 노동자 A씨는 "무인택배함 설치 초기에는 잦은 문의전화 등으로 어려움도 있었지만 현재는 어느 정도 정착되어 이전보다 수월하게 업무를 하고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W택배회사 노동자 B씨는 "청사가 넓고 복잡해 이전에는 물건 2~3개를 배송하는데도 20분 이상 소요되었는데 무인택배함이 생긴 이후로는 사무실을 해맬 필요가 없어 시간이 5분 이하로 줄어들었다"며 "어려운 여건에 있는 택배노동자들을 배려해주어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시했다.
직원들의 만족도도 높다.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 소속 직원 C씨는 "무인택배함까지 택배를 찾으러 가야 하는 것이 다소 번거롭긴 하지만 개인 사생활이 보호되는 측면도 있고, 내 작은 수고로 택배노동자분들의 업무가 많이 줄어든다고 하니 기분 좋게 택배함을 이용하고 있다"며 이용소감을 피력했다.
경기도 행정관리담당관 관계자는 "민선 7기가 노동이 존중받는 공정한 세상 실현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행정의 가장 단순하고 작은 부분에서부터 이를 실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