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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이 지난 7일 오후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오늘 밤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할 예정"이라고 밝히는 모습.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통화는 이번이 21번째로, 지난 2월 28일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직후 통화한 지 68일 만이다. 이번 통화에서 양 정상은 최근 미사일로 추정되는 북한의 발사체 발사에 대한 상황을 공유하고 이번 사태가 북미 협상 및 한반도 정세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청와대는 9일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한 것과 관련,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긴장완화 노력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매우 우려된다"고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

북한은 이날 오후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불상 발사체 2발을 동해 방향으로 발사했다.

지난 4일 240mm 방사포와 300mm 대구경 방사포, 신형 전술유도무기를 발사한 지 5일 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9일 오후 4시 29분과 4시 49분경 평안북도 구성 지역에서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불상 발사체 각각 1발씩 2발을 동쪽 방향으로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