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조현민 전 전무가 몰던 테슬라 모델 S 차량이 교통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조현민 전 전무는 서울 도심인 중구 세종로 대한문 앞 도로에서 신호가 청색에서 황색등으로 바뀌는데도 속도를 줄이지 않아 앞차를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시장에서 엄청난 호평을 받고 출시된 테슬라 모델 S는 테슬라 모터스를 지금의 모습으로 만든 스타 기종으로 알려져 있다.
테슬라 오토파일럿은 상용 차량에 탑재된 주행보조 기능 중에서 가장 뛰어난 성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미국에서도 오토파일럿을 이용하는 도중 중앙선을 차선으로 보고 침범하거나 흰색 차량의 반사광을 인식하지 못해 덤프트럭에 치인 테슬라 운전자가 사망하는 등의 교통사고가 보고된 바 있다.
한편 국내 이용자들도 "오토파일럿 기능 이용 도중 강원도 동홍천IC~속초IC 고속도로 구간을 달리던 중 차량이 갑자기 시속 30㎞로 급감속됐다"며 "뒤따라오던 차량과 추돌사고를 야기할 뻔 했다"고 주장하는 등 안전과 관련된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테슬라 측은 "자율운행 기능을 쓰는 중에도 전방주시를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