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애국당, 해킹 피해 주장
23일 대한애국당이 해킹으로 추정되는 사건으로 홈페이지에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는 사진이 게시됐다. 대한애국당 대변인실은 입장문을 통해 "악의적 범죄죄를 저지른 자는 즉각 처벌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홈피 캡처
 

대한애국당 공식 홈페이지에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는 합성사진이 게재돼 논란이다.

 

23일 오후 대한애국당 홈페이지에 거꾸로 합성된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사진이 게재됐다.

 

'경축'이라는 표현을 내걸고 '중력절 10주년'이라는 문구도 함께 게재됐다.

 

'중력절'은 극우 성향 인터넷 커뮤니티 일베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표현으로 알려졌다.

 

대한애국당은 같은 날 오후 8시 30분께 해당 사진을 삭제하고 입장문을 올렸다.

 

대변인실은 입장문을 통해 "인지하자마자 삭제조치를 취했다"면서 "악의적 중대범죄"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24일 오전 법적대응을 취하는 한편 즉각 수사의뢰를 할 것"이라면서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자는 수사와 처벌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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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애국당 대변인실은 입장문을 통해 "악의적 범죄죄를 저지른 자는 즉각 처벌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홈피 캡처
 

대한애국당 측은 "해킹에 의한 피해자"라며 "극우성향, 극우정당으로 대한애국당을 음해하는 2차적인 보도에도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대한애국당은 지난 2017년 8월 30일에 정광용을 필두로 조원진, 변희재, 정미홍 등 탄핵반대세력이 결합해 탄생한 정당이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