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의 금품을 받고 직원들을 부정채용한 혐의로 용인시 전 산하기관장이 구속됐다.
수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김경수)는 용인디지털산업진흥원 전 원장 박모(64)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날인 23일 수원지법 김봉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박씨에 대한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인멸의 염려와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
박씨는 지난 2015년 용인디지털산업진흥원 신규 직원 채용 과정에서 7천만원을 받고 취업희망자 2명을 채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에게 돈을 건넨 당시 한국자유총연맹 용인지회장 김모(66)씨는 앞선 10일 취업 희망자 2명에게서 총 9천만원을 받아 전달한 혐의(알선수재)로 구속됐다.
김씨는 최근까지 백군기 용인시장의 특별보좌관 직을 유지하다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사퇴했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진행 중인 상황이라 자세한 내용을 말할 수 없다"며 "이외에도 브로커를 통해 부정 취업한 직원들이 더 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수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김경수)는 용인디지털산업진흥원 전 원장 박모(64)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날인 23일 수원지법 김봉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박씨에 대한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인멸의 염려와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
박씨는 지난 2015년 용인디지털산업진흥원 신규 직원 채용 과정에서 7천만원을 받고 취업희망자 2명을 채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에게 돈을 건넨 당시 한국자유총연맹 용인지회장 김모(66)씨는 앞선 10일 취업 희망자 2명에게서 총 9천만원을 받아 전달한 혐의(알선수재)로 구속됐다.
김씨는 최근까지 백군기 용인시장의 특별보좌관 직을 유지하다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사퇴했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진행 중인 상황이라 자세한 내용을 말할 수 없다"며 "이외에도 브로커를 통해 부정 취업한 직원들이 더 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