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한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구간 가운데 김포~파주 구간의 2공구 공사를 5천615억원에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 구간은 총연장 26.36㎞의 도로로 현대건설이 수주한 2공구는 김포시 하성면부터 파주시 연다산동을 잇는 6.76㎞ 구간이다.
현대건설은 동부건설, 태영건설, 한신공영, 계룡건설, 호반건설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앞으로 길이 2천900m에 이르는 터널과 70m 길이의 교량 1곳, 박스 구조물 등을 건설한다. 총 공사기간은 72개월이며 오는 2026년 1월 준공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김포~파주 2공구 터널 공사에는 해저·하저터널 공사에 사용되는 쉴드 TBM(Shield Tunnel Boring Machine) 공법이 적용될 것"이라며 "향후 발주될 국내외 해저 지하공간 프로젝트에서도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추가 수주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석기자 ljs@kyeongin.com
현대건설 컨소시엄, 제2외곽순환고속도 2공구 수주
입력 2019-05-26 22:00
수정 2019-05-2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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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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