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7일 오전 신승남 전 검찰총장의 사퇴로 공석중인 검찰총장 내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후임 검찰총장은 사시 11회인 이명재(경북 영주) 전 서울고검장, 같은 11회인 김경한(경북 안동) 현 서울고검장 등이 거론되고 있으나 의외의 인물이 기용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오홍근 청와대 대변인은 16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당초 오늘 늦게 검찰총장 내정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으나 발표시점이 내일 오전으로 늦춰졌다”면서 “이유는 검증절차가 끝나지 않은 부분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