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SUV 셀토스 공개, 기아자동차 야심작으로 6월부터 생산

소형SUV 셀토스 공개, 기아자동차 야심작으로 6월부터 생산 /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자동차가 오는 7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출시하는 가운데 이름이 셀토스로 낙점됐다.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블로그'는 지난 29일 오후(현지시간) 셀토스 광고 현장을 포착해 보도했다.

오토블로그는 셀토스의 크기가 쏘울과 스포티지 중간 크기이며, 텔루라이드와 K9처럼 와이드 스크린을 사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쏘울과 K3에 적용되는 2.0ℓ 가솔린 직분사 엔진과 1.6ℓ 가솔린 터보차저 엔진이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기아차는 올해 초 셀토스 국내 상표 출원을 마쳤으며, 셀토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헤라클레스의 아들 켈토스(Celtos)의 머리글자 C를 S로 바꾼 합성어다.

기아차는 지난 14일과 23일 SP시그니처를 기반으로 한 양산형 차량 SP2의 내·외부 디자인을 담은 렌더링 이미지도 공개했다. 

한편 셀토스는 내달부터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며, 오는 8월부터 인도 현지에서도 양산에 돌입한다. 

셀토스는 기아차 인도 공장에 제조되는 첫 번째 차종으로, 지난 4월 서울모터쇼에서도 외관 디자인이 공개됐다.

/손원태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