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성희롱 없는 직장 만들기에 경기도 산하기관(6월 4일자 4면 보도)들이 동참하고 있다.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은 경기도의 '공정한 직장 만들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갑질 NO! 성차별 NO! 성희롱 NO! 우리는 함께 일하는 동료입니다" 캠페인을 4일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지위를 이용해 갑질·성차별·성희롱 등 부당한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인식을 개선하고 평등한 근무여건 조성 등에 동참하겠다는 서약을 진행했다.

서재형 원장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권위주의형 상사들이 직원들에게 본인의 생각을 무조건 강요하는 것을 막고, 공정한 직장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문화의전당도 이날 전당 소극장에서 '직장문화개선 캠페인'을 열었다. 캠페인에는 이우종 사장과 임직원, 경기도립예술단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공정한 직장 선언문'을 낭독하고 동참 서명식을 진행했다.

선언문에는 갑질 근절, 성차별 언행 지양, 성희롱 금지, 공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강효선·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