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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정치개혁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심상정 위원장이 선거제 개혁안의 패스트트랙 지정을 알리는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는 5일 오후 국회에서 1소위원회 회의를 열고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후속 대책을 논의한다.

앞서 정개특위는 지난 4월 30일 자유한국당의 항의 속에 선거법 개정안을 패스트트랙 법안으로 지정한 후 이날까지 한 번도 열리지 않았다.

정개특위 1소위는 선거법 개정 관련 주요 쟁점을 논의하는 소위원회로, 여야4당의 합의안이자 패스트트랙 법안으로 지정된 선거법 개정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다만 패스트트랙 지정 이후 국회 파행이 장기화한 상황에서 한국당이 정개특위 1소위에 참석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정개특위 한국당 간사인 장제원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통상 소위 및 전체회의 일정은 여야 간사 간 협의를 원칙으로 하는데, 한국당은 1소위 일정에 협의한 바 없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