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이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먼저 전화를 걸어 불편사항을 듣는 케어콜 방식의 '단군 콜센터'를 구축한다고 5일 밝혔다.
강화군은 최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강종욱 강화군 부군수를 비롯한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단군 콜센터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단군 콜센터는 민선 7기 유천호 군수의 핵심 공약으로, 강화군은 그동안 다른 지역의 콜센터 운영방법을 벤치마킹하는 등 강화군에 맞는 모델을 발굴해 왔다.
강화군은 천편일률적 기능의 콜센터가 아닌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먼저 전화를 걸어 안부와 생활 불편사항을 듣는 방식의 콜센터 운영 방식을 적용할 계획이다.
강화군은 케어콜센터 구축을 위해 경로당과 홀몸노인 등 1천600여명을 케어콜 대상으로 잠정 선정하고, 9월까지 예산 확보 및 사무실 정비, 4명의 전담 직원 배치 후 시범운영을 거쳐 2020년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김종호기자 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