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자치단체들의 주요시책과 업무역량 평가에서 상위권을 휩쓸었다.
19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해 11월12∼30일 지방행정 전문가
와 관계부처 공무원 등 58명으로 구성된 합동평가단이 7개 광역시를 상대
로 주요시책과 행정역량 등 9개 부문에 대해 실시한 정부평가에서 행정혁
신과 여성.보건복지, 재정역량, 정보화역량 등 4개 부문에서 최우수 평가
를, 환경관리, 지역개발, 안전관리 등 3개 부문에서 우수평가를 받았다.
서울시는 산업경제와 행정역량 등 2개 부문을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우
수' 이상의 평가를 받은 것이다.
이어 부산시가 4개 부분, 광주.대전 각 2개 부분, 울산.인천.대구 각 1
개 부분에서 최우수 또는 우수평가를 받았다.
도 중에는 충북이 안전관리와 정보화역량, 지역개발, 행정역량 등 4개 부
분에서 우수이상의 평가를 받고 충남이 행정혁신과 산업경제, 안전관리 등
3개 부분에서 상위권에 드는 등 '충청권'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행자부는 평가결과 자치단체들이 여러 부분에서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
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시책 상호간 연계성이 부족하고 조직과 인력
의 운영이 비효율적이며 환경보존을 위한 실천노력이 부족한 것으로 파악됐
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이번 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은 자치단체들에 대해서는 재
정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유공공무원 91명에게는 정부포상을 실시할 계
획이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