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복 바지 속에 있던 전자담배가 폭발해 육군 병사 한 명이 중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육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경기도의 한 육군 부대 소속 A일병이 바지 주머니에 있던 전자담배가 폭발해 허벅지 등에 2~3도 화상을 입고 병원치료를 받았다.

폭발로 전투복 바지에 불이 붙으면서 피해가 더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 측은 "현재 피해병사의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와 제조물 피해보상 방안 등에 대해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